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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당’ 김영희, 최정원 절친 외과의사 변신
입력 2011-11-24 09:31 

‘여당당 대표 개그우먼 김영희가 ‘브레인에 특별출연한다.
김영희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송현욱) 5회에서 극중 최정원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천하대 종합병원 외과의사로 특별 출연한다. ‘개그콘서트의 ‘두 분 토론 코너를 통해 인기를 얻은 김영희는 ‘여당당 대표 출신다운 당찬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
무엇보다 김영희는 실력 있는 외과 의사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의사들로부터 ‘수술 매듭(tie) 과정을 배우며 연기에 열정을 쏟았다. 매듭에 서툰 고등학교 동창 지혜(최정원)에게 수술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수술 매듭(tie) 과정을 가르쳐야만 했기 때문이다. 김영희는 지혜를 꼼꼼하게 지도하며 동창생의 의리를 펼치게 된다. 실제로도 김영희는 빠른 손놀림으로 매듭 과정을 완벽하게 숙지, 현장에 있던 의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 김영희는 의사 가운을 입은 다소 낯선 모습으로 등장, 제작진들마저 못 알아보는 해프닝을 겪었다. 특히 함께 연기하는 최정원은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그 분이 맞느냐”며 어리둥절해할 정도다.

김영희는 실제로 보면 그렇게 노안은 아니다. 화면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
그동안 김영희는 드라마 ‘드림하이 ‘오작교 형제들 ‘사랑을 믿어요 등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김영희는 연기하는 게 무척 즐겁고 행복하다”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브레인을 촬영할 수 있었다.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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