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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 눈물 고백…'형사가 끌고다니며 마약했다고 대답 강요해'
입력 2011-11-23 18:46  | 수정 2011-11-23 21:18

가수 리아가 형사들로부터 마약했다고 자백을 강요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털어놔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아는 최근 한 케이블 TV의 녹화에 참여해 심리전문가와 최면 솔루션을 진행하던 중 자신을 둘러싼 마약 루머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이날 리아는 20살 어린 나이였다. 48kg밖에 되지 않았던 나를 덩치 큰 형사들이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그리고 마약했다고 대답하라 강요했다. 강제로 말하라고 한 그 형사를 증오한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마약 사건이 무혐의로 끝난 후 해당 형사를 찾아간 리아는 왜 그랬냐고 묻자 그 형사는 ‘넌 너무 어려서 사회를 잘 모른다. 사회란 이런 곳이다. 위에서 시킨 거라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말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리아는 지난 1998년 3집 발표 이후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후 이혼, 폭력사태 등 계속되는 시련에 활동을 접고 은둔하다 올해 음악극과 록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복귀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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