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홀론센터, ‘암’ 통합의학 관점서 다스린다
입력 2011-11-23 16:01 
금년 11월 오픈한 서울송도병원이 운영 중인 '홀론(Holon) 통합의학센터'에 걸려온 전화 속 한 남성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밝았다. 암 환자인 55세 환자는 항암치료를 끝내고 혹시나 암이 재발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던 중 오색홀론 통합의학센터에 입소를 결심했다.
통합의학을 이용하기로 결심한 이 환자는 서양의학과 통합의학의 장점 모두를 암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 환자는 서양의학은 치료 후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측면에서는 미흡하고 대체의학은 효과가 아직 정확히 검증되지 않아 기대치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암에 걸리면 암과 관련하여 박사가 된다”며 암이 발견된 후부터 암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했고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암 환우들도 자신과 가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암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 환자는 암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심하던 중 서울송도병원이 운영 중인 ‘암 치유전문통합의학센터에 입소했다.



‘홀론 개념을 도입한 통합 암면역 치유센터를 운영 중인 서울송도병원은 기존 서양의학을 경험했던 환자들이 암 극복을 위해 통합의학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홀론 개념은 전일의학적 치유를 모토로 자연환경과 명상, 운동치료 등 각종 심신요법 그리고 면역증진 요법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미국에 유명한 암 치료병원은 이미 대체의학과 현대의학을 접목해 암과 같은 중증질환을 예방·치료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면역치유센터가 도입되고 있다. 최근 종합병원·대학병원들도 암의 예방과 관리 측면에서 기존 서양의학과 병행해 통합의학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대체의학 중 자연 면역력에 의한 암 치료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유수 의과대학들은 대체의학 과정을 정식으로 채택한 지 오래됐다.
송도병원이 운영 중인 홀론센터는 자연 면역력에 의존한 통합의학적 측면에서의 암 치료에 유리한 여러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우선 홀론센터는 편백나무 숲, 게르마늄 온천, 탄산온천 등 자연환경과 치유요소가 잘 갖춰진 곳에 위치해 있다.
또 실제 보건복지부가 공식 지정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서울송도병원과 홀론센터 전문의사(양·방 의료진)들, 명상요가(암 전문), 아로마 테라피, 운동치료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완성한 암 치유전문통합의학센터라는 점이다.
아울러 다른 치유센터와는 달리 ‘면역세포 활성화 검사를 통해 최초 입소 시 개인의 면역상태와 몸의 환경 대처능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개개인에 적합한 면역증진 방법을 선택해 치료에 응용하고 있다. 자연치유 요소와 과학적 검증이 접목돼 있는 것이다.
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대장항문외과) 이사장은 현재 암 환자의 수술적 치료 후 5년간 생존율은 60%에 이르며, 2015년까지 67%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여기에다 보완 대체 요법 등 암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서양의학과 시너지를 내고 있어 생존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취지 아래 암 환우들과 환우들 가정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함께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홀론센터는 자연환경이 우수한 경기도 북한강변의 양평, 강원도 양양(오색약수)과 원시림 보존이 잘된 강원도 인제, 편백나무 숲과 게르마늄 온천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에 위치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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