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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헤련 개사 논란…'독도는 우리땅'이 일본어 교육용?
입력 2011-11-23 15:19  | 수정 2011-11-23 15:20

개그맨 조혜련이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개사한 일본어 교육 동영상이 논란에 휩사이자 히라가나송을 폐기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조혜련은 일본어 교재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을 출간하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의 멜로디에 ‘히라가나송을 붙여 일본어 표기법을 가르치는 내용으로 개사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이 다른 노래도 아닌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를 일본어 가르치는 데 사용한 것은 문화적·역사적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해당 서적을 출간한 출판사는 23일 조혜련 소속사측과 협의를 거쳐 포털사이트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히라가나송, 가타카나송 음원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판사측은 ‘독도는 우리땅이 멜로디가 쉽고, 친숙한 곡이어서 편히 일본어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곡하여 출판사에서 저작권자의 허락을 얻어 진행하게 되었다”며 사건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2009년에도 조혜련은 한 일본 방송에 출연해 일본 가수가 부른 기미가요(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를 듣고 박수를 쳐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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