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저소득층 고금리 대출 금융위기 이후 최대
입력 2011-11-23 07:46  | 수정 2011-11-23 09:17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금리 10% 이상의 고금리 대출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금리가 10%를 넘는 대출 비중은 3.8%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1월의 4.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대에 머물렀던 금리 12% 이상인 대출은 지난 8월 2.2%로 올라섰다가 한 달 만에 다시 0.4%포인트 오른 2.6%를 기록했습니다.
고금리 대출 비중이 확대된 것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들이 우대금리 혜택을 줄이고 대출금리를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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