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FTA 비준] 청와대 "어려운 과정 거쳤지만 다행…관계장관 긴급 소집"
입력 2011-11-23 00:01 
【 앵커멘트 】
청와대는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어려운 과정을 거쳤지만,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3일) 오전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한미 FTA 후속 대책을 논의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한미 FTA 비준안 통과를 환영했습니다.


▶ 인터뷰 : 최금락 / 청와대 홍보수석
- "어려운 과정을 거쳤지만 한미 FTA가 비준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한미 FTA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 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 FTA 비준을 위해 애써온 국회의원에게도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는 곧바로 후속 보완대책 마련에 착수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3일) 오전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한미 FTA 발효 이후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민과 중소 상공인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집중 논의합니다.

▶ 인터뷰 : 최금락 / 청와대 홍보수석
-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고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기와 방식,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에게 밝힌 '선 발효·후 ISD 재협상'은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한미 FTA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우선 정책에 반영한 뒤 인적 개편을 하겠다는 청와대의 '선 민심 수습·후 인적개편'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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