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현대기아∙한국GM 등 자동차 업계, 한미 FTA 비준 일제히 환영
입력 2011-11-22 17:10 
22일 4시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최루탄을 터뜨리는 등 각종 크고 작은 몸싸움이 계속 됐음에도 불구하고 한미FTA 국회 비준이 마무리 됐다.

한미FTA가 전격 비준 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들은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權寧壽)는 한미FTA의 국회 비준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로서 자동차 관세가 줄어들 뿐 아니라, 부품 관세는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약 3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5000여 중소 부품기업들이 연간 50억불 이상의 대미 수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익에 바람직한 일이며 한국자동차공업협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원론적으로 양국 교류와 경제 협력, 소비자들의 이익 증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국내 판매되는 차들은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되는 만큼 FTA 이후에도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FTA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자동차공업협회, 한미FTA 국회 비준동의 촉구·혼다 시빅 개발자에게 묻다…"미국서의 혹평 어떻게 보나?"·도요타 시에나 가격공개, 4290~4990만원·도요타, 미국산 차 국내 진출…"한미FTA 효과 톡톡히"·잘나가는 현대·기아차, "내년이 최대 위기"…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