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수지 부른 `눈물이 많아서`, 이지아 주제가야?
입력 2011-11-22 14:10 

미쓰에이 수지가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 OST을 통해 이지아의 심경을 대변한다.
수지는 '나도, 꽃' 2회 방송분에 공개된 '눈물이 많아서'의 가창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수지의 감성적이고 절제된 슬픔이 담긴 노래가 심금을 울린 가운데, 곡의 가사가 실제 이지아가 겪은 심적 고통을 대변하는 듯 해 눈길을 끈다.
히트 작사가 권지희가 쓴 '눈물이 많아서' 가사는 "난 비밀이 많아요 그래서 거짓도 많아 이런 나라도 이해하나요 지우고 싶어 다시 돌리고 싶어 속이고 속았던 지난 사랑을 다시 한번 잊고 싶어"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쯤 되니 14년 전 서태지와 결혼했다 이혼한 사이임이 뒤늦게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킨 이지아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노래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실정이다.

네티즌들은 "가사 내용이 차봉선 주제가가 아니라 이지아 주제가다" "드라마 OST가 아닌, 서태지와의 비밀결혼에 대한 이지아의 마음에 대해 쓴 곡 같다" "수지 목소리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내놨다.
한편 23일 공개되는 '나도, 꽃' OST 음원에는 수지의 '눈물이 많아서'를 비롯해 타루의 '네가 있으면 좋겠다', 신인 FOLEY의 'Gotta Watch' 등이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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