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운다며 고교생을 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21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담배를 피우는 고교생을 훈계하며 때린 A(31)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30분쯤 청원군 강외면 한 아파트 앞에서 고등학생 4명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발견한 뒤 이에 훈계하는 과정에서 B(18)군이 "무슨 상관이냐"며 말대꾸를 하자 B군을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학생들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