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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코빅` 우승 "개그맨의 길, 고민과 슬픔" 소감
입력 2011-11-20 09:40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이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의 최종우승팀으로 선정돼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코빅' 10라운드에서 옹달샘은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아메리카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옹달샘은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동물 흉내 개그를 한차원 발전시킨 코너를 통해 매번 방송 마다 큰 화제를 불렀다. 이날 역시 무당벌레 대 '개빙닭'(개+빙어+닭)의 대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세윤은 '코빅' 우승 소감을 전하며 "아무 생각 없이 코미디를 하면서도 나름대로 고민과 슬픔이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친구를 정말 잘 둔 것 같다"며 "친구 덕분에 이렇게 1등 하게 되서 기쁘다"고 우승의 영광을 장동민과 유상무에게 돌렸다. 장동민은 "마지막까지 아메리카노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아메리카노 팀에게 미안하다"고 준우승 팀인 아메리카노를 추켜세웠다.

옹달샘은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중반 부터 아메리카노 팀이 맹 추격하며 최종 결선 전 두 팀의 승첨은 4점 차에 불과했다.
한편 시즌1을 마친 '코빅'은 내년 초 시즌2를 방송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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