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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멤버에 피소’ 이하늘 측 “상처 받았다면 미안, 다만‥”
입력 2011-11-15 15:52 

전 멤버 박정환으로 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DJ DOC 이하늘이 측근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은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는 DJ DOC 멤버 이하늘이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박정환에 대해 "박치였다"고 언급 한 것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다.
이에대해 이하늘은 소속사를 통해 방송 중 악의없이 한 말이지만 상처를 받았다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직접 만나 충분히 편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소 등의 방법이 사용된 것이 아쉽다. 친구를 하나 잃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도 박정환 씨와 현재 DJ DOC 멤버들이 특별히 갈등이 있는 상황도 아니고 종종 연락을 하며 지내오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환은 소장을 통해 "고소인이 DJ DOC를 탈퇴하게 된 것은 원만한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며 "피고소인들은 이미 헤어진 지 17년 지난 고소인에 대해 실명까지 거론하며 악의적으로 '박치'여서 교체한 것처럼 공중파 방송에서 말했다. 이는 방송의 재미를 위해 허위 사실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환은 DJ DOC 1집 앨범 '슈퍼맨의 비애' 발매 당시 멤버로 활동 했지만 2집 발매전 팀에서 탈퇴했으며 2집부터는 박정환 대신 정재용이 새 멤버로 투입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박정환은 현재 연예계에서 은퇴해 중고 자동차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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