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 정시 모집 5천여 명 감소…경쟁 치열
입력 2011-11-15 11:57  | 수정 2011-11-15 12:02
【 앵커멘트 】
201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인원이 5천여 명이 줄어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들의 입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마다 인터넷과 창구접수를 하는 대학이 달라 수험생들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자세히 전해주세요.


【 기자 】
201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인원은 14만 5천80명으로 올해보다 5천4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체 대학 모집인원이 38만 2천773명으로, 이 가운데 37.9%가 대학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수시모집 미충원을 고려하면 대학별 정시모집 충원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들의 대학 입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계 고교와 서해 5도 등 정원외 특별전형은 23개 학교가 410명을 선발합니다.

면접과 구술고사 반영은 92개 대학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가·나·다 군별로 분할모집하는 대학이 171개로 늘어나 수험생의 대학 선택 기회는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시모집 지원은 모집 '군'별로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하며, 한 개 모집군에서 두 개 대학 이상에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처리됩니다.

다만, 산업대학과 전문대학은 모집 '군'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시모집 합격해 등록 의사를 밝힌 수험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내년부터는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무조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됩니다.

「원서접수 기간은 가군·나군·가나군 대학은 12월22일부터 27일까지, 다군·가다군·나다군·가나다군 대학은 12월23일부터 28일 사이에 시행됩니다.」

특히 원서접수 방법은 인터넷 접수만 하는 대학이 있고, 인터넷과 창구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있어 원서접수 일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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