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경찰, 반 월가 시위 농성장 폐쇄 나서
입력 2011-11-15 11:30 
미국 반 월가 시위의 장기화로 시위 장소의 위생상태 악화와 범죄 우려가 커지면서 여러 시 당국이 농성장 폐쇄에 나섰습니다.
오클랜드 경찰은 시위대가 모여 있던 광장을 봉쇄하고, 텐트 100여 개를 철거했으며 시위자 32명을 체포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솔트레이크시티와 덴버, 포틀랜드, 오리건 지역에서 농성장 폐쇄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시위 해산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뉴욕의 반 월가 시위대는 오는 17일 시위 돌입 2개월을 기념하는 거리 축제를 열어 월스트리트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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