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미사일기지 폭발…이스라엘 소행?
입력 2011-11-15 10:30  | 수정 2011-11-15 13:28
【 앵커멘트 】
최근 일어난 이란군 부대 폭발 사고의 원인이 미궁에 빠지면서 중동 지역에 다시금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중국은 유인 우주선 도킹 실험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란 미사일 기지에서 일어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최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적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이 배치된 부대에서 일어난 사고였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17명의 사망자 가운데는 이란 미사일 개발의 핵심 인사인 하산 모카담 소장도 포함되어 있어서 의혹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희생자 조문객
- "그들은 우리에게는 한가족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미국은 그러한 순교자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 이란을 위협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란 측은 탄약 운반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사고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 언론은 자국의 첩보 기관 모사드의 '이란 공격 전초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이 두 번째 우주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와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는 지상 343km 높이 우주 공간에서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실제 우주인 탑승을 가정한 상태에서 진행한 도킹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중국은 내년 선저우 9호와 10호를 잇따라 발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중국은 정식 우주정거장 모듈을 차례로 쏘아 올려 2020년부터는 별도의 독자 우주정거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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