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쉬웠다…"만점자 1% 이상 되도록 출제"
입력 2011-11-10 18:43  | 수정 2011-11-10 20:50
【 앵커멘트 】
올해 대입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특히 수리 나와 외국어 영역이 쉬어 만점자가 전체의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김형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수능 시험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게 교육 당국의 설명입니다.

수능출제본부는 영역별 만점자가 응시생의 1% 이상이 되도록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흥수 / 수능 출제위원장
-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특히 수리 나와 외국어 영역은 더 쉽게 출제돼 만점자 비율이 1.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영역별 만점자 비율과 비교하면 상당히 쉬웠던 셈입니다.


▶ 인터뷰 : 김정태 / 수험생
- "쉽다고 그랬어요. 영어도 쉬웠고, 쉬웠어요. 다 평이했어요."

▶ 인터뷰 : 주예담 / 수험생
- "이번에 언어가 조금 어려웠고, 외국어와 수리가 쉬웠어요"

올해 수능이 쉬었던 것은 EBS 교재와 연계비율이 70%에 달했고, 이미 출제됐던 문제도 약간의 변형이 이뤄져 출제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1등급 기준으로 원점수는 언어영역이 2~7점 오른 92~97점, 수리 가는 13~17점 오른 92~96점, 수리 나는 3~6점 오른 92~96점, 그리고 외국어는 5~7점 오른 94점 안팎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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