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AM 日 오리콘 3위 `K-팝 발라드 시대`
입력 2011-11-10 11:31 

'케이팝(K-pop) 발라드 시대를 연다'
2AM의 일본 진출이 청신호를 밝혔다. 2AM은 9일 '세인트 오 클락'(Saint o' clock) 앨범을 일본 현지에서 출시했다. 이 앨범은 하루만에 일본 최고의 가수 킨킨키즈와 사카모토 마야에 이어 오리콘 데일리 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1년전 국내에서 이미 발매된 앨범의 라이선스 방식의 발표라 그 동안 일본 내에서 2AM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였는지를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앨범은 일본어로 부른 노래나 신곡이 수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만 5천장이라는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기존 케이팝 가수들의 음악이 댄스음악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발라드 그룹인 2AM의 선전은 케이팝 열풍이 특정 장르에 머물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의미도 가진다. 발라드 노래는 가사의 전달력 문제 등의 이유로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댄스 장르에 비해 다소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편, 2AM은 내년 1월 일본 데뷔 앨범 발매와 단독 투어 콘서트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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