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화성 위성 탐사선 정상 궤도 진입 실패
입력 2011-11-09 15:14  | 수정 2011-11-09 18:15
러시아가 발사한 화성 위성 탐사선이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9일 오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쏘아 올린 화성 위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는 자체 엔진이 작동하지 않아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현재 위성은 지구 궤도에 머무른 채 교신을 유지하고 있으며, 위성 축전지 연료가 모두 방전되기 전까지 3일간의 시간 동안 새로운 비행 프로그램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포보스-그룬트 위성은 앞으로 3년에 걸쳐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 표면에서 토양 등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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