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흐리고 동해안 비…수능 추위 없을 듯
입력 2011-11-09 10:13  | 수정 2011-11-09 11:12
질문 : 오늘 수능예비소집일이기도 한데, 쌀쌀하네요.

<1>네, 요 며칠 간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 쌀쌀하게 느껴지시죠. 오늘 설악산 대청봉에는 올 가을 들어 첫 눈이 관측됐는데요. 작년보다 9일 정도 늦은 것입니다. 오늘도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겠고요, 그 밖에는 온종일 흐린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2>수능 당일인 내일도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울산 등 영남해안 지방은 낮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집을 나설 때 비가 오지 않더라도 우산을 미리 챙겨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수능 한파'는 다행히 없겠습니다. 날씨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고요. 떨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요. 오늘과 내일 기온을 비교해 보면, 서울의 낮 기온 19도 안팎으로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3>수능 전날, 가장 많이 받는 선물은 바로 말랑말랑하고 쫄깃쫄깃한 '찹쌀떡'이죠. 떡처럼 '꼭 붙어라'라는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그런데 오늘은 이 떡 선물 받아만 두시고, 수능시험이 다 끝난 이후에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화시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줘서요. 규칙적인 식사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럼, 이어서 오늘 날씨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기상도>오늘 전국이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영동과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는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주간>금요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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