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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무한도전`, 가요제 수익금으로 `나눔가게` 오픈
입력 2011-11-07 09:10 

MBC가 '무한도전' 음반 판매 수익금으로 '나눔가게'를 오픈한다.
MBC는 8일 오전 11시 영등포구청 청사에 '영등포 나눔가게'를 오픈한다. 이는 MBC가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반판매 수익금으로 창업하는 것으로, 지적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 '우리마을'(대표 김성수 촌장)에서 지적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콩나물, 유정란, 빵 등)을 들여와 영등포 관내 장애인 및 쪽방 거주민을 고용하여 판매,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MBC 측은 "영등포 나눔가게는 구청/사회복지시설/방송사 3자가 연대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쪽방 거주민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방송프로그램 수익의 사회 환원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문지애 MBC 아나운서가 영등포 나눔가게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며, 현장에서 일일 판매사원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우리마을' 운영과 영등포구 저소득층을 위해 쓰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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