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차, 디자인 개발 총력전 편다
입력 2006-08-01 09:37  | 수정 2006-08-01 09:37
기아자동차가 독자적인 발전 전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디자인을 자체 개발하는 등 현대자동차와의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와의 차별 경영을 본격 시작합니다.


이를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디자인.

기아차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에서 디자인을 총괄했던 독일 출신 피터 슈라이어 를 영입했습니다.

유럽의 3대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하나로 꼽히는 슈라이어는 아우디 TT와 A6를 디자인했습니다.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독자 디자인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차는 올해와 내년에 가동되는 슬로바키아와 중국 공장, 그리고 내년 완공 예정인 조지아 공장에서 새로운 감각의 신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정의선 사장은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공유하면서 기아차만의 독자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기아차의 전 모델을 바꿔 감성적 디자인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차는 다음달말 파리모터쇼에서 디자인과 관련한 핵심 전략을 발표합니다.

이밖에 즐겁고 활력을 주는 브랜드 이미지로 현대차와의 차별성을 기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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