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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입력 2011-11-02 22:08  | 수정 2011-11-02 23:58
【앵커멘트】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4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한때 일본에 4대 7로 끌려갔습니다.

낙승을 거두리라는 예상과 달리 후반 초반까지도 접전을 펼쳤습니다.

대표팀이 승기를 잡은 건 후반 9분대부터입니다.

정의경·박중규·이재우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대표팀은 정의경과 백전노장 윤경신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인터뷰 : 윤경신 / 핸드볼대표팀 플레잉코치
- "런던올림픽에서 제가 선수로서는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많은 팬 여러분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6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대표팀.

통산 일곱 번째이자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석재 / 핸드볼대표팀 감독
- "이 여세를 몰아서 런던 가서 좋은 성적 국민에게 선사하도록 정말 열심히 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24승2무1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한국 핸드볼은 지난달 여자에 이어 남자 대표팀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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