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경기도 버스요금 조정 로비 의혹
입력 2011-11-02 19:13 
경기도 버스요금 조정에 금품 로비가 시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버스요금을 조정하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인 민주당 김영환 경기도의원은 오늘(2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지난 추석을 앞두고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한 모 단체에서 심의위원들에게 선물을 돌렸다"며 "이는 위원들의 개인정보가 이 단체에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소비자정책심의위원장인 행정1부지사에게 개인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 회의에 보고하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함구하고 있다"며 "도지사는 개인정보 유출경위와 로비 범위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내년 상반기 일반형버스 요금을 100원씩 2차례 인상하고, 직행좌석형은 300원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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