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한테 애 맡기지마'…전처 어머니 납치한 20대男 체포
입력 2011-11-02 18:37  | 수정 2011-11-03 16:40
이혼한 전처의 어머니를 납치해 유기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가 검거됐습니다.

경남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A씨가 하동군의 한 병원에서 하반신 마비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전처의 어머니를 납치해 자신의 차량에 태워 끌고 다녔다고 밝혀졌습니다.

A씨는 전처에게 전화를 걸어 30분 내에 데려가지 않으면 죽여버린다”며 협박하고 장모를 시외버스터미널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이혼한 전처가 두 아들을 2차례에 걸쳐 자신의 주거지에 데려다 놓은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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