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과 36범男…"오히려 교도소가 편하다"며 교도소행 자청
입력 2011-11-02 16:18  | 수정 2011-11-02 16:19
전과 36범의 50대 남성 A씨가 폭행 사건을 저질러 또다시 교도소에 갇히게 됐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최근 광주의 한 술집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1시간가량 행패를 부른 A씨를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2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같은 혐의로 1년간 복역하다가 지난달 17일 출소한 바 있으며, 결국 같은 혐의로 보름 만에 다시 교도소로 향하게 됐습니다.

1970년 이후 32년간 교도소에서 생활해 온 A씨는 폭력 등의 전과만 36범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도 없이 혼자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인생의 대부분을 교도소에서 보낸 A씨는 경찰에게 오히려 교도소가 편하다”며 다시 교도소로 보내 달라고 간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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