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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FT아일랜드, 내년 ‘밴드 본고장’ 英 진출
입력 2011-11-02 14:46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가 밴드의 본고장 영국에 진출한다.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는 내년 초 영국과 프랑스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영국은 비틀즈, 롤링스톤즈를 비롯해 오아시스, 블러, 뮤즈 등을 배출한 밴드 음악의 본고장이다. 현재 불고 있는 케이팝 열풍이 댄스 음악에 치중돼 있는데 비해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이 유럽 시장에 밴드로 진출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CJ E&M이 출범하는 ‘엠 라이브(M-live)라는 브랜드 콘서트를 통해 성사됐다. ‘엠 라이브는 CJ E&M이 국내 뮤지션들의 단독 및 합동공연을 해외에서 개최하는 브랜드 콘서트로 향후 케이팝 가수들의 해외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CJ E&M의 안석준 본부장은 "비단 아이돌 밴드들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을 유럽 등 해외에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씨엔블루 FT아일랜드의 FNC 한성호 대표는 "밴드 음악의 본고장에 진출한다는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지만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오래 음악해왔던 선배님들을 볼 때 우리 밴드음악의 전통이 세계적인 수준과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CJ E&M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아메바컬처, FNC뮤직, 정글엔터테인먼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등 총 6개 가요기획사들과 함께 11월 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엠 라이브' 출정식을 가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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