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월계동에서 방사능 이상수치 신고
입력 2011-11-02 01:02  | 수정 2011-11-02 08:17
어제(1일) 저녁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방사능 수치가 주변보다 높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자는 도로 맨홀 부근의 방사능 수치가 시간당 3천 나노시버트로 서울 대기의 평균 방사능 수치인 시간당 108 나노시버트보다 높게 나타나자 119에 신고했습니다.
곧이어 현장에 출동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재측정 작업을 벌였고, 해당 지점에선 시간당 1천6백 나노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시간당 1천6백 나노시버트의 방사능은 '인체에 영향을 미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2일) 정밀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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