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31일 황 감독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8세 연하의 여성과 오는 12월 초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감독의 예비신부는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교편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감독은 올해를 넘기지 말라는 가족들의 권유와 올 연말 팀 전지훈련을 일정이 잡혀있어 결혼을 서두르게 됐습니다.
한편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황 감독은 1991년 하계유니버시아드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한국 마라톤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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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