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26 재보선] 오늘 투표
입력 2011-10-26 00:00  | 수정 2011-10-26 01:42
【 앵커멘트 】
10·26 재보궐선거 투표가 오늘 서울특별시 등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실시됩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관심이 높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전국에서는 서울시장과 11개 기초단체장 등 총 42개 선거구에서 162명의 후보가 격돌하는 가운데 투표가 치러집니다.

후보 간 평균 경쟁률은 3.9대1, 지난 4·27 재보선의 3.6대1 보다 조금 높습니다.

평일에 치러지는 투표인 만큼,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오후 8시에 끝납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안철수 서울대 교수,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 대선주자들이 총출동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첫 여자 서울시장에 도전하고, 야권 단일후보에 사상 처음으로 시민단체 출신 박원순 후보가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 경남지역의 민심을 보여줄 부산 동구와 민주당 지지율이 부쩍 올라간 강원 인제, 충청 민심의 향방을 제시할 충북 충주 선거가 격전지로 부상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미디어 SNS 열풍과 투표율, 부동층 유권자의 표심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쯤 드러나지만, 초접전 지역은 자정을 넘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MBN은 오늘 오후 6시부터 17년 뉴스채널의 노하우를 담아 특별 개표방송에 들어갑니다.

1등 종편을 겨냥한 최첨단 스튜디오에서 국내최정상급 정치평론가와 전국 8개 네트워크 현장 기자 등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알기 쉽게 선거결과를 시청자에게 전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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