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화학교 '추가 피해 11명 진술 확보'
입력 2011-10-25 15:08  | 수정 2011-10-25 17:19
인화학교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 추가 피해자가 나타나면서 사건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 경찰청은 현재까지 드러난 인화학교 피해자 12명 이외에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성폭행 등으로 피해를 본 11명의 추가 피해 사실이 신고돼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08년 구속된 인화학교 전 교장이 피해자에게 줬던 합의금 중 3천만 원을 '우석' 법인에서 지원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법인 시설 내에 간호사와 위생사, 조리사 등 3명을 실제 업무와는 다르게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나 더 많은 인권유린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법규에 따라 형사 입건하는 한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도 의혹해소를 위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최용석 / yskchoi@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