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아토피를 잡아라!
입력 2011-10-24 16:50  | 수정 2011-10-24 21:14
【앵커멘트】
아토피는 환자나 가족 모두에게 큰 고통을 주는데요.
이런 아토피 환자를 위한 캠프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아토피 관련 전문 상담센터도 경기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잣나무 숲이 울창한 가평 연인산.

초등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느낍니다.

솔잎을 베개 삼아 누워도 보고, 솔방울과 나뭇잎을 매만집니다.


얼핏 보기에 소풍 같지만, 아토피 증상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 인터뷰 : 나유정 / 서울시 양천구
- "아토피 치료 때문에 약도 많이 써보고 로션 등 좋은 것 많이 사용했는데요, 그것보다 자연친화적으로 흙을 만지고 자연을 느끼는 게 가장 좋은 치료방법인 거 같아요…"

▶ 인터뷰 : 민기원 /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 "(아토피는) 환경공해로 생기는 질병인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림을 체험하고, 아토피를 치료하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경기도가 주말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운영하는 아토피 캠프는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아토피 전문 상담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센터에는 전문 간호사 3명이 전화와 온·오프라인으로 전문 상담서비스와 예방관리교육을 합니다.

▶ 인터뷰 : 장윤석 / 경기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
- "사회적 문제가 되는 아토피 질환에 대해서 환자 개인이 아닌, 사회적·정부차원에서 도움을 드리고자 경기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를 설립, 개원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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