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보령제약, ‘카나브’ 중남미 13개국 3,000만불 계약 체결
입력 2011-10-24 10:55 

보령제약이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Stendhal)社와 총 3천만 달러의 ‘카나브 단일제 독점 판매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카나브는 멕시코를 비롯한 콜롬비아, 파나마 등 중남미 13개국에 선보이게 된다.
카나브는 세계 8번째로 개발된 ARB계열 고혈압 신약이며, 국내 신약 최초로 최단기간인 발매 6개월 만에 월 처방액 10억을 돌파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총 5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 되어 1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되었으며, 지난 2010년 9월 9일 식약청의 최종 허가를 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70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社에 고혈압 신약 카나브에 대한 중남미 13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제공하게 된다. 카나브 단일제는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7년간 2,300만 달러를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국내발매 예정인 카나브 복합제 수출에 대한 우선협상(MOU)도 함께 체결됐다. 복합제에 대한 로열티는 300만 달러이며, 완제품 수출도 협상 중에 있어 중남미 수출 규모는 계속 확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는 이번 수출은 카나브가 발매 초년도 글로벌 신약으로써 첫걸음을 내딛은 의미 있는 계약”이라며 중남미뿐 아니라 중국, 터키, 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령제약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 터키,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수출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금년 중 추가적인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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