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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겨울연가’ 한류 관광상품 급부상…日여행사 문의쇄도
입력 2011-10-24 09:31 

뮤지컬 '겨울연가'가 차세대 한류 관광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시아의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대표 수작(秀作)으로 꼽혀온 드라마 '겨울연가'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겨울연가'. 관객들의 가슴 속 아련한 첫 사랑의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일본 관객들이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겨울연가'는 일본을 뜨겁게 달구었던 한류를 대표하는 최고의 컨텐츠로 배용준, 최지우, 故 박용하 등을 최고의 한류스타로 만들며 막강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일본 내 ‘겨울연가 열풍은 뮤지컬 '겨울연가'로까지 이어지며 2006년 1,200석 규모의 일본 대극장에서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통해 웅장한 음악으로 재탄생, 일본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화제 속에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 공연된 뮤지컬 '겨울연가'의 감동을 잊지 못한 일본 관객들의 발길이 현재 한국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겨울연가'로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공연에 비해 원작에 충실하게 수정되면서 드라마의 감성을 무대 안으로 더욱 끌어 들인 뮤지컬 '겨울연가'는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 소극장 공연으로 원작 특유의 서정적이고 순수한 감성과 배우들의 움직임, 긴박감 넘치는 호흡, 생생한 라이브로 진행된다.
뮤지컬 '겨울연가' 관계자는 순수한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 아련한 기억과 추억의 의미를 서정적인 음악에 접목, 감정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어 자막을 제공, 국내 관객들이 느끼는 생생함과 그 감동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일본공연과는 또 다른 감동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일본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를 반영하듯 요즘 들어 여행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일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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