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중동중·고 지원 중단
입력 2011-10-21 11:37 
삼성그룹이 서울 중동중·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동중·고등학교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주 학교법인 중동학원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통보했습니다.
삼성은 지난 1994년 중동중·고를 인수한 뒤 17년 동안 804억 원을 투자했고, 중동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기간인 2014년까지 장학금과 실험실습비 등 각종 학교 운영비 지원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측은 "삼성 지원으로 학교가 명문이 된 데다 기금이 125억 원 가량 남아 있어 재정적 자립 상태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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