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격전지를 가다] 대구 서구 '친박 마케팅 승자는?'
입력 2011-10-21 05:00  | 수정 2011-10-21 05:21
【 앵커멘트 】
격전지를 가다, 이번 순서는 한나라당과 친박연합이 맞붙은 대구 서구청장 선거입니다.
두 후보 모두 친박 마케팅으로 치열한 선거운동에 펼치고 있는데요,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 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강성호 후보와 친박연합의 신점식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강성호 후보는 주성영, 홍사덕 의원 등 정치권의 지원을 업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 후보는 교육 여건 개선과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강성호 / 대구 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 "교육전담부서를 신설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요. 그리고 복지분야에서는 박근혜식 맞춤 복지의 시범시행 지역으로 서구가 선정되도록 하겠습니다."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는 출정식도 생략한 채 주민들을 찾아 거리로 나섰습니다.


30년이 넘는 공무원 생활로 다져진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주민들에게 각인시킬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점식 / 대구 서구청장 친박연합 후보
- "서대구공단을 활성화 시키는 문제, 치매센터 건립하는 문제, 교육문제, 복지문제 등 여러 가지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에 내건 공략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무수히 많은 일을 해야…."

두 후보는 현재 친박의 적자임을 내세운 친박 마케팅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성호 후보는 지역구 홍사덕 의원이 친박 중진으로 '박심'이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합니다.

반면 신점식 후보는 친박의 영향력이 강한 대구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박근혜 전 대표의 영향이 강한 대구에서 어느 후보가 친박 마케팅에서 최종 승리할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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