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급 짝퉁' 10만여 점 유통…가짜 명품 제조단 검거
입력 2011-10-19 10:46 
가짜 명품가방을 무더기로 만들어 국내에 팔거나 일본에 밀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샤넬 등 해외유명 상표를 붙인 가짜 명품 가방 9만 9천여 점을 만들어 서울 동대문이나 일본 등지에 유통한 43살 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신림동에 가방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정품 시가로 6백억 원어치에 달하는 가짜 가방을 만든 뒤 팔아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제품은 이른바 'A급 짝퉁' 가방으로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져 일반인은 정품과 구분하기 어려운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황재헌 / jus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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