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사지숍에 몰카…여성 200여 명 알몸 촬영
입력 2011-10-18 18:05  | 수정 2011-10-18 21:07
【 앵커멘트 】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쌓일 때 마사지숍을 찾는 분들 계시죠.
앞으로는 마사지숍도 가려서 다녀야겠습니다.
마사지숍 내부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의 나체를 촬영한 업주를 경찰이 붙잡았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시의 한 마사지숍.

한 여성이 나체로 침대에 누워 마사지를 받고 있습니다.

바로 옆 침대에도 속옷만 입은 채 부황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이 보입니다.


이 장면은 마사지실에 몰래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여성이 마사지를 받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것입니다.

경찰은 5개월 동안 자신의 마사지 업소 2곳에 11대의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뒤 여성 알몸을 촬영한 혐의로 36살 허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동안 허 씨가 촬영한 여성은 무려 200여 명.

허 씨는 촬영된 화면을 컴퓨터에 녹화하고 자신의 휴대전화에도 저장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etoil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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