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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새 사령탑에 선동열 선임
입력 2011-10-18 14:09  | 수정 2011-10-18 16:12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남주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조범현 감독이 물러나고,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KIA 타이거즈를 이끌게 됐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KIA 타이거즈 사령탑으로 복귀합니다.

삼성 감독에서 물러난 뒤 현장 복귀는 1년 만인데요.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 것은 지난 1996년 임대 형식으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로 진출한 이래 15년 만입니다.


KIA를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조범현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까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경질로 해석됩니다.

KIA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감독을 새 감독으로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고, 선수 육성과 지도력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선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

KIA 구단은 선 감독과 계약기간과 연봉에 관한 협상에 들어갔고, 빠른 시일 내에 코칭 스태프 인선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1985년 입단한 선 감독은 6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고요.

2005년 삼성 감독으로 취임해 강력한 불펜진을 앞세운 '지키는 야구'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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