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첫 영하권…"따뜻하게 입으세요"
입력 2011-10-18 06:41  | 수정 2011-10-18 07:52
【 앵커멘트 】
중부 내륙 지방의 기온이 올 가을 들어 첫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출근길 복장, 따뜻하게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광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바깥 공기가 꽤 찬데요, 중부지방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를 기록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 최저 기온이 영하 3.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입니다.

강원 북부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도 문산과 동두천 등 중부 지역은 올 들어 처음 영하권으로 떨어졌는데요.

중부 지방에서도 첫 얼음이 얼고 남부 지방에서도 서리가 내린 곳이 많습니다.

서울 지역 기온도 4도까지 떨어졌는데요.


남부 대부분 지역도 1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져 예년보다 5도 이상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대륙성 찬 기압에 의한 복사 냉각 현상이 발생하면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오늘 출근길은 따뜻한 복장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체감온도도 실제 기온보다 1~2도 정도 낮아 이른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종종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낮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아래로 예상되는 등 하루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 아침까지 계속되다 내일 오후쯤부터 조금씩 풀려 모레 아침부터는 예년 기온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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