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 택시사고 증가, 단속 건수는 감소
입력 2011-10-18 06:03  | 수정 2011-10-18 09:21
지난 4년 동안 술을 마신 택시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입건된 건수는 증가했지만, 택시 운전자에 대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에 의한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2007년 781건에서 지난해 988건으로 매년 증가한 반면, 택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같은 기간 816건에서 663건으로 매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은 손님이 탑승한 택시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택시를 음주단속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음주 택시 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계속 느는데도, 서울 택시 면허·자격 취소 조치는 연평균 1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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