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옛연인' 김혜수-유해진, 35분의 엇갈린 랑데부
입력 2011-10-17 22:25 

'엣연인' 김혜수와 유해진이 엇갈린 랑데부를 펼쳤다.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김혜수와 유해진은 35분 차이를 두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로써 당초 기대를 모았던 두 사람의 깜짝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먼저 도착한 사람은 유해진이었다. 유해진은 오후 6시 45분께 등장해 환한 미소로 레드카펫을 밟으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했다. 반면, 김혜수는 행사가 거의 끝날 무렵인 7시 20분께 모습을 드러내 특유의 섹시한 자태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혜수는 이날 한석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진은 '부당거래'(류승완 감독)로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김혜수와 유해진 커플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에서 인연을 맺어 2006년 영화 '타짜'를 촬영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연예계 공식 커플로 '결혼했으면 하는 커플' 1위에 선정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으나 3년 열애 끝에 올해 초 결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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