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투기 탑승의 주인공은 누구?
입력 2011-10-17 13:54  | 수정 2011-10-17 14:20
【 앵커멘트 】
오디션 열풍이 비행장에도 불었습니다.
조종사 체험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에서 남녀 구분은 없었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하는 김윤주 씨.

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특별한 도전을 한다는 생각에 긴장을 떨칠 수 없습니다.

실제 전투기를 탔을 때처럼 중력의 6배를 견뎌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윤주 /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 "안에 들어가면 호흡이 안되더라고요. 정말 악으로 버텨낸 것 같습니다."

이번엔 대기압이 3분의 1로 줄어든 상황.


▶ 스탠딩 : 이예진 / 기자
- "제가 직접 2만 5천 피트,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있었을 때의 저기압을 체험해 보겠습니다."

「4분이 경과됐습니다.(현장음)」

시야가 흐려지고, 귀가 먹먹해지더니 이내 답답하고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실외 훈련도 빠지지 않습니다.

「빨리 뛰어와!(현장음)」

사람이 가장 두려움을 느낀다는 11미터도 조종사라는 꿈 앞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파이어!(현장음)」

이번 국민조종사 티켓은 1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두 4명이 거머쥐었습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 opennew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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