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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00승 도전 순항…말레이시아 오픈 최나연 공동 선두
입력 2011-10-13 17:43  | 수정 2011-10-13 21:26
【 앵커멘트 】
한국 여자골프가 LPGA 통산 100승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최근 5개 대회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홉수 탈출의 선봉에는 최나연이 있었습니다.

최나연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LPGA 사임다비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나연은 초반 샷이 다소 흔들렸으나, 곧바로 안정감을 찾으며 장기인 몰아치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후반 14번 홀에 이어 16,17번 홀에서 버디를 잇따라 낚으며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강지민과 김인경, 양희영도 좋은 컨디션으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김인경은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7위를, 강지민과 양희영은 2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미셸 위와 신지애도 각각 공동 7위와 공동 20위로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청야니는 2언더파 공동 13위를, 수잔 페테르센은 3언더파 공동 7위로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브리타니 랑과 듀이 클레어 등 LPGA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최나연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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