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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불명예 한 자릿수 첫출발…‘공남’ 후광 없었다
입력 2011-10-13 08:40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방영된 KBS 새 수목극 '영광이 재인'이 8%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12일 첫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전국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24.9%이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공주의 남자'의 후광효과를 사실상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청률 50%를 돌파한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PD의 재회로 방영 전 화제를 모은 것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수준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최근 시작한 SBS ‘뿌리깊은 나무, ‘영광의 재인 모두 대본 면에서 굉장히 작품성 있는 드라마다”며 초반 기싸움에서 누가 깃발을 잡느냐에 따라 향후 시청률 승패가 걸려있다”고 말했다. 쟁쟁한 경쟁작들이 난무하는 만큼 초반 기세를 강력하게 뽐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SBS '뿌리깊은 나무'는 18.2%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MBC '지고는 못살아'는 8.0%의 시청률에 그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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