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슬로바키아, 유럽재정 관련 법안 부결
입력 2011-10-12 05:37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구 EFSF의 대출여력을 증액하고 기능을 확대하는 법안을 부결했습니다.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표결이 실시된 EFSF 법안은 가결에 필요한 찬성표 76표에 못 미치는 55표의 찬성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4개 정당으로 구성된 연립정부 내 제2당인 '자유와연대'가 법안을 지지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베타 라디코바 총리가 이번 표결을 정부 신임과 연계함에 따라 라디코바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도 해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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