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진중 사태, 1시간 비공개 회동 마쳐
입력 2011-10-11 18:50  | 수정 2011-10-11 21:45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박상철 위원장이 오늘(11일) 오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났습니다.
금속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이들은 서울 용산구 한진중공업 본사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언론 노출을 꺼린 조남호 회장 측에서 갑자기 장소를 변경해 오후 3시부터 서울 모처에서 만나 1시간가량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박 위원장과 조 회장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를 이른 시일 내에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금속노조는 만남이 끝난 뒤 노조 측 3명을 부산으로 보내 저녁 늦게부터 실무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한진중공업 해고자 1년 내 재고용과 생계비 2천만 원 지원이라는 권고안을 제시했고, 조 회장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