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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집 소주병 투척 20대 남성 체포
입력 2011-10-11 18:07 

가수 송대관(65)의 집과 차량을 상습적으로 훼손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 결과 피해망상증을 앓고 있던 정신질환 환자로 드러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손모씨(28·무직)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달 1일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송대관의 집 마당으로 소주병을 던져 마당에 주차된 송대관의 장남 승용차 앞 유리를 깨는 등 526만원 상당의 재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대관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집 주변에 CCTV(폐쇄회로티브이) 4대를 설치했으나, 손씨는 그 중 일부의 선을 끊고 상습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손씨가 정신 질환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송대관씨와 원한 관계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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