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지식포럼] "열린 아시아로 세계 경제 주도"
입력 2011-10-11 10:53  | 수정 2011-10-11 14:10
【 앵커멘트 】
세계적인 지식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인 제12회 세계지식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또 다시 닥친 세계 경기 침체를 헤쳐나갈 길은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제 위기 속에 막을 올린 올해 세계지식포럼의 관심사는 단연 경제 위기의 해법입니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지식 리더 300여 명은 신 경제 위기를 타개하는 해법은 바로 아시아의 리더십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일경제·MBN 회장
- "아시아적인 가치들은 이제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지식과 문화의 전파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일본의 차기 총리 후보 1순위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민주당 정책조사회장은 한일 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을 아시아 리더십의 조건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마에하라 / 일본 민주당 정책조사회장
- "한일 양국은 경제분야에서도 국제사회에서 앞으로 발언력을 갖고 활약하려면 한일 양국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양국의 경제의 일체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위기의 진원지로 꼽힌 미국과 유럽의 반성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세라 페일린 / 전 알래스카 주지사
- "미국과 월스트리트에서 지식이 부족해서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문제는 지혜 없이 그리고 불분명한 가치를 갖고 투자를 실행했기 때문입니다."

참석자들은 올해 포럼에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짚어보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주원 / KTB 투자증권 대표
- "요즘 세계 경제난을 맞아서 모두 글로벌 경제 동향을 궁금해할 것 같습니다. 세계 지식포럼은 매년 전 세계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와서 혜안을 알려주는 좋은 자리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일하다 말고 다 제쳐두고 왔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다시 찾아온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힘을 잃어가는 서구를 대신할 대안을 찾아야 할 시점.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그 역할을 아시아가 할 수 있다고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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