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필모, 시대극 `빛과 그림자` 캐스팅‥이미지 변신
입력 2011-10-11 10:01 

배우 이필모가 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필모는 오는 11월 방송되는 '빛과 그림자'에서 강기태(안재욱 분)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엄친아 차수혁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수혁은 어려운 가정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성품과 뛰어난 수재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지만, 늘 마음 한 켠에 자리한 기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칠고 냉혹해 지는 인물이다.
사극 '김수로'를 제외하곤 주로 현대극에서 활약해 온 이필모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처음으로 시대극에 도전하게 된다. 이필모는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무척 설�다. 훌륭하신 작가, 연출 선생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 동안 보여드린 이미지와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빛과 그림자' 제작 관계자는 "이필모는 어떤 배역이든 자신의 몫 이상을 연기하는 배우로, 이번 '빛과 그림자'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 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뤄진다.
'계백'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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