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울산 석유화학업체 안전관리 취약
입력 2011-10-11 09:34 
울산지역의 석유화학업체 10곳 중에서 2곳은 안전관리가 취약해 폭발이나 화재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울산석유화학단지 131개 업체의 안전도를 조사했더니, 28곳이 공정안전관리제도의 M+등급 이하였습니다.
1996년 도입된 공정안전관리제도는 안전도를 네 등급으로 심사하는데, 80점 미만인 M+등급 이하일 경우엔 설비관리와 인력관리가 허술해 대형 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 8월 17일 3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EP 울산공장은 당시 S등급이었지만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면서 M+등급 이하는 이
보다 더 큰 사고 위험을 내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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