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삼성 'LTE폰 화질' 경쟁
입력 2011-10-10 18:37  | 수정 2011-10-11 02:44
【 앵커멘트 】
LG전자가 4세대 LTE폰을 출시하며 삼성전자보다 화질이 더 우수하다고 자랑했습니다.
삼성은 일단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두 회사가 올해 초 3D TV에서 한판 붙더니, 이번엔 스마트폰에서 신경전을 이어나갈태세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LG전자가 출시한 4세대 LTE폰입니다.

4G 네트워크 진화에 따른 빠른 속도에 더해, 초고화질 영상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스마트폰 최초로 HD 화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나영배 / LG전자 전무
- "HD 영상들이 나오는데 해상도나 화질을 보면 HD 동영상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기술이 (LG의) IPS 방식입니다."

LG는 삼성전자의 아몰레드 방식과 비교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더 선명하고, 잔상이 없고, 배터리 소모도 적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LG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은 이달 중으로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S2 HD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화질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 3D TV에서 벌어졌던 양사의 기술 논쟁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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